웃음보따리

웃음보따리 제2집

2-1. 피장파장

침실 창문으로 내다보니
도둑들이 창고에서 물건을 훔치고 있었다.
경찰에 전화를 걸었더니 그 구역에 인원이 모자라서
금방 출동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화가난 그 남자 전화를 끊고 30까지 헤아린 다음 다시 경찰에 전화를 했다.

주인 남자: [몇 초 전에 전화를 해서 집에 도둑이 들었다고 신고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내가 모조리 쏴 죽였으니 걱정할 것 없습니다.]
-
5분도 안 되어 경찰차가 여섯 대나 들이닥쳤다.
물론 그 범인들은 현장에서 잡혔다.

한 경찰관이 집주인에게 말했다.
경찰 :[모조리 쏴 죽였다고 해 놓고 설랑?......]

주인 남자: 피장파장이네.

2-2. 신통 방통한 점쟁이의 점괘 풀이

조선 시대에 한 생원이 하루는 꿈을 꾸는데
통통한 돼지 한마리가 집안으로 들어오는 꿈이었다.
꿈을 꾸고 나자 그는 기분이 좋아져서
동네에 이름난 점장이를 찾아가
꿈해몽을 부탁했다.
점장이는 이렇게 말했다.
"오늘은 먹을 것이 많이 생기겠네요"
생원은 조금 실망해서 집으로 돌아왔는데
아내가 마침 삯바느질을 항상 맡기던 부잣집에서
잔치가 있어 맛있는 음식과 떡을 얻어왔다면서
밥상을 차린 것을 보니 진수성찬이라.
생원이 배부르게 먹고 나니 갑자기 장난기가 돌아
그 다음날 그 점장이를 찾아가서
또 돼지꿈을 꾸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점장이가 하는 말.
“오늘은 입을 복이 생기겠소.”
집으로 돌아간 생원은 마침
아내에게서 친정에서 남편의 새 옷을 지어 보내왔다는
말을 듣고 (어라?)하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재미가 들린 생원은 그 다음날 한번만 더 해보자 싶어
또 점장이를 찾아가 돼지꿈을 또 꾸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오늘은 무슨 좋은 일이 생기려나 싶어 기대를 했던
생원에게 점장이는 이렇게 대답했다.
“오늘은 얻어맞을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 조심하쇼.”
“얻어맞을 일이라니요?”
“글세, 점괘는 그리 나왔소.”
엉뚱한 점장이의 말에 생원은 피식 웃으면서
어제까진 우연이었지만 점장이도 한계가 드러나나보다 싶어
한껏 속으로 비웃어주면서 점집을 나왔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는 좁은 길을 가마가 막고
서는 바람에 그만 가마꾼들과 시비가 붙어
가마꾼들에게 흠씬 두들겨 맞게 되었다.
기막힌 점장이의 예언에 혀를 내두른 그는
다시 점장이를 찾아가 솔직히 처음에 꾼 돼지꿈은 사실이나
두번째와 세번째는 거짓말이었음을 실토하고
어떻게 거짓말을 했는데도 용하게 알아 맞추었냐고 물었다.
점장이의 대답은 이러했다.
“처음에 돼지가 꿀꿀하고 울면 배가 고파서 그러나 하고 주인이 밥을 줍니다. 그러나 또 돼지가 꿀꿀거리면 추워서 그러나 싶어 짚단을 깔아주기도 하고 바닥을 청소해주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또 돼지가 꿀꿀거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땐 공연히 시끄럽게 한다면서 얻어맞을 수밖에요.^^”

2-3. 그들이 우리 나라에서는 도통 안 되는 이유

오래전, 한 독립 운동가가 죽어서 옥황상제 앞에 섰다.
옥황상제가 말하기를
“네가 그 동안의 업적이 뛰어나므로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줄 테니 말 해 보거라.”
그래서 그 독립운동가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학자 다섯 명을
우리나라에서 태어나게 해 달라고 했다.
그리하여 에디슨, 갈릴레오 갈릴레이,
뉴턴, 아인슈타인, 퀴리부인이
우리나라에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시간이 흘러 그 독립운동가가
그 다섯 명의 소식이 궁금해
하늘에서 살펴보았더니
모두 실업자로 지내고 있는 것이었다.
그들이 실업자가 된 이유인 즉 이랬다
에디슨은 많은 발명의 업적을 남겼지만
초등학교 중퇴라는
학력이 취직할 수 있는 자격 조건에
맞지 않았고,
아인슈타인은 수학은 뛰어나게 잘 했지만
그 밖의 과목이 낙제였고,
뉴턴은 대학에서 뉴턴의 논문을
이해할 수 있는 교수가 아무도 없어
졸업을 할 수가 없었고,
갈릴레이는 대학가의 모순과
부조리를 꼬집다가 대학에서
문제 학생으로 낙인이 찍혀
사회 생활을 할 수가 없었다.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기까지 한
퀴리 부인은,
글쎄,
얼굴이 못 생겨서 면접에서 미끄러졌단다..

2-4. 남편과 아내의 외박한 결과 차이

여자가 외박을 했다.
이튿날 남편에게 여자 친구 집에서 잤다고 했다.
남편은 아내의 제일 친한 친구 열 명에게 전화를 했다.
하나같이 그런 일은 없었다는 대답이었다.
남자가 외박을 했다.
이튿날 아내에게 친구 집에서 자고 왔다고 했다.
아내는 그와 제일 친한 친구 열 명에게 전화를 해봤다.
-
여덟명은 그의 집에서 잤다고 했고,

둘은 아직도 그의 집에 있노라고 했다.

허걱....

2-5.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에서 교통사고와 체증시 누가 먼저 달려오냐 하면
교통사고가 났을때
미국: 경찰이 제일 먼저 온다
일본: 보험회사에서 제일 먼저 온다
우리나라: 견인차가 젤 먼저 온다
신호등 고장으로 인한 교통체증시
미국: 여기서도 물론 경찰이 달려와서 수신호를 한다.
일본: 신호등 고치는 사람이 와서 재빨리 고친다.
그럼 우리나라는?
-
호두과자 아저씨와 뻥튀기 아줌마가 가장 빨리 달려온다.
ㅋㅋ

2-6. 수녀들과 치한의 달리기 경기

늙은 수녀 슈와 젊은 수녀 엘리샤가 야밤에 수녀원으로 가는데 뒤에서 웬 남자가 따라왔다.

낌새를 눈치 챈 늙은 수녀는 젊은 수녀에게 말했다.

“우리 빨리 가자 엘리샤.”

그래도 남자는 음흉한 눈빛을 보이며 계속 따라왔다.

늙은 수녀가 그러자 다른 방법을 생각해 내곤 말하였다.

“우리 둘이 헤어져서 가자. 살아남은 한 쪽이 수녀원에 알리기로 하고-------.”

그래서 두 수녀는 서로 갈라져서 뛰었다.

늙은 수녀는 허겁지겁 달려 겨우 수녀원에 다달랐다.

조금 후에 젊은 수녀도 도착했다.

“무사 했구나, 엘리샤.”

“네, 그러나 저는 뛰다가 넘어져 그만 그 남자에게 잡혔습니다.”

“오, 하나님! 그래서 어찌했나?”

“그래서 저는 스커트를 치켜 올렸습니다. 그러자 남자는 웃으면서 바지를 내렸습니다.”

“어머, 머라고? 오, 주여! 그런데 어찌 그 마귀를 벗어났나?”

"생각해 보세요. 스커트를 치켜 올린 여자와 바지를 내린 남자,

어느 쪽이 경주에서 이기겠습니까? "

2-7. “우리 이제 사랑은 그만 하지!”를 한 글자로 줄여 말하면?

"빼!!"

2-8. 니네 엄마가 준 돈으로

한 남자가 술집에 가서 여자를 데리고 여관으로 갔다.

일을 마친 후에 여자에게 20만원을 줬다.

평소에 그만큼 받지는 못한 터이라 너무 감격하여

고맙다는 말을 여러 번 하고 가려는데,

그 남자는 "내일 또 오면 내일도 또 20만 원 줄께" 라 말하며

마치 동네 오빠처럼 선한 웃음을 그 여자에게 지어 보였다.

다음날 여자는 다시 그 여관에 가서 일을 치렀고,

남자는 약속대로 20만 원을 주면서 다시 말했다.

“내일 또 오면 그 때도 20만원 줄게.”

그래서 그 여자는 그 다음날도 갔다.

일을 마치고 여자는 다소곳이 물었다.

“오빠는 고향이 어디세요?”

남자는 이야기했다.

“내 고향은 ○○라고……”

여자가 말했다.

“어머 그러면 오빠는 나와 같은 고향이네!”

그런 후 여자는 한숨을 지으며 말했다.

“거기 우리 엄마도 아직 계시는데, 얼마나 고생이 많으실까?”

그러자 남자는 이야기 했다.

“나도 알아, 니네 엄마가 나 서울 간다고 하니까,

그 60만 원 너 갖다 주라고 하신 거야.”

2-9. 모두가 억을한 죽음

어떤 날 한 아파트에 7, 8, 9층에 사는 남자들이 죽어서 염라대왕 앞에 가게 되었다.

염라대왕 앞에서 그들은 서로 자기가 더 억울하다며 소리쳤다.

보다 못한 염라대왕이 그들이 죽은 이유를 듣겠다고 차례차례 불러 들였다.

염라대왕: 7층사는 놈! 넌 왜 억울하다구 허냐?

7층 남자: 전 정말 억울합니다. 모처럼 회사가 일찍 끝나서 집으로 갔지요.

제 마누라는 바람끼가 심해서 언제 남자를 끌어드릴지 몰라 몰래 문을 열구 들어갔지요,

아니나 다를까 다른 남자 신발이 현관에 딱 놓여 있는 겁니다.

그래서 그 놈을 잡으려고 조용히 찾았는데 그 놈은 벌써 사라지구

마누라만 홀랑 벗고 자는 거예요,

화가 나두 증거가 없으니 어쩝니까?

그래서 찾는 건 포기하구 담배나 한 대 피우러 베란다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그 놈이 베란다 철망에 매달려 있는 거예요.

너무 화가 나서 그 놈의 얼굴을 때리고 발로 밟아서 떨어뜨렸지요.

그 놈이 바로 밑에 있는 나무에 매달리는 겁니다.

그래서 냉장고를 갔다가 떨어뜨려 맞추다가

냉장고 전선에 발이 걸려 저두 죽게 된 겁니다.

전 정말 억울합니다.

염라대왕: 그래? 알겠다. 그럼 8층 놈을 들라하고 넌 그만 나가봐라!

8층 남자: 전 정말 억울합니다! 흑흑흑! 저는 8층에 사는 사람인대요

전 저의 마누라와 부부 싸움을 했어요.

너무 짜증이 나서 베란다로 나가서 담배나 한대 피우려는데

마누라가 거기까지 따라와서 잔소리를 하는 겁니다.

울화가 치밀어 마누라에게 자꾸 그러면 나 여기서 뛰어내린다고 협박을 했죠.

그런데 이 여자가 뛰라는 거예요,

그래서 겁이나 주어볼까 하는 마음에 폼만 잡으려구 했는데

미끄러져서 떨어졌는데 다행이도 7층 난간을 잡게 됐습니다.

휴! 하고 겨우 한숨을 돌리는데 갑자기 이상한 놈이 나타나서

사정없이 때리고 발로 밟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또 떨어지다가 이번에는 나뭇가지를 잡고 살게 됐어요,

그런데 그 놈이 냉장고를 던질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전 정말 억울합니다. 엉엉엉!

염라대왕: 그래? 넌 나가고 9층 놈을 들라 하라.

9층 남자: 대왕 마마 전 정말루 억울합니다!

그날 저는 세탁소에 들렸다가 집으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7층에 사는 아줌마가 자꾸 유혹을 하는 거예요,

저두 남자라 어쩝니까? 그만 유혹에 넘어가 버렸죠.

2-10. 가난한 부부의 거시기 생활

[ 하나 ]

방 한 칸에서 가난하게 사는 부부와 아들이 있었다.

아들이 자랄 만큼 자라서 혹시나 볼까봐서 밤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래서 밤일을 할 때마다 남편이 아들이 자나 안 자나 확인하려고

성냥을 켜서 아들 얼굴 위를 비춰 보고 확인한 후 밤일을 하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역시 성냥을 켜서 아들 얼굴 위로 비추는데 그만

성냥의 불똥이 아들 얼굴 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그 때 아들이 벌떡 일어나 하는 말,

“내 틀림없이 언젠가는 불똥 튈 줄 알았다니까!”

[ 둘 ]

그 뒤로 이들 부부는 더욱 조심하였다.

어느 날 밤 남편은 자는 아들을 툭툭 치면서 자는 걸 확인하고

부인에게 건너가려는데 어두워서 그만 아들의 발을 밟았다.

남편은 부인의 발을 밟은 줄 알고

“여보 안 다쳤어. 괜찮혀?”

그러자 아들이 한 마디 했다.

“내가 참을려고 했는디, 왜 지 발 밟고 엄니한테 그래유?”

[ 셋 ]

그 뒤로 남편은 없는 살림에 후래쉬를 사게 되었다.

후래쉬를 사던 그날 모처럼 좋은 기회가 왔다.

역시 투자를 해야 된다는 깨달음을 알았다.

이들 부부는 오랜만에 쾌락을 나누었고 자못 흥분한 남편은 부인에게

“좋지?” 하고 물었다.

역시 흥분한 부인은 대답은 못하고 신음소리만 냈다.

좋다는 소리를 듣고 싶은 남편은 더 격렬하게 일을 치르면서

“이래도 안 좋아?” 하고 물었다.

절정에 오른 부인은 계속 신음소리만 냈고 남편은 집이 움직일 정도로 몰아 붙였다.

이 때 천정의 메주가 아들 얼굴에 떨어지고 말았다.

그러자 아들이 화를 내면서 하는 말,

“엄니, 좋음 좋다고 말 좀 혀요! 아들 잡을 일 있서유.”

[ 넷 ]

그 이후론 밤일을 하려면 모든 걸 살펴보고 해야만 했다.

아들이 곤히 잠든 날이었다.

남편은 부인 곁으로 가서 일할 자세를 취하였다.

그러자 부인이 말했다.

“여보, 내일 장날이잖아유. 새벽 일찍 일어나 장터에

나갈려면 피곤할 거 아니에유? 오늘은 그냥 잡시다요.”

이 때 자고 있던 아들이 한 마디 했다.

“괜찮아유 엄니! 내일 비온대유.”

[ 다섯 ]

다음날 정말 비가 왔다.

비가 오니까 더욱 그 생각이 났다.

남편은 오랜만에 낮에 하고 싶었는데 아들 녀석이 방 안에만 있는 것이었다.

눈치 없는 아들에게 남편이 말했다.

“너 만덕이네 가서 안 놀려?”

부인도 거들었다.

“그려, 혼자 재미없게 뭐하냐? 걔네 집서 놀지?”

그러자 아들이 퉁명스럽게 말했다.

“지를 눈치 없는 눔으로 보지 말아유. 그 집이라고 그거 생각 안 나겠서유?”

[ 여섯 ]

비는 그쳤고 마지막 장날이라 부부는 읍내 장터에 갔다.

읍내에 가니 볼거리가 많았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이 극장 포스터인데 외국 배우 한 쌍이 야릇한

포즈를 취하는 그림을 본 것이다.

서서하는 포즈인데 남편은 오늘밤 집에 가서 해 볼려고 유심히 쳐다보았다.

그날 밤 남편은 포스터의 장면처럼 부인을 들어서 해 볼려고 힘을 썼다.

첨 하는 자세라 남편은 균형을 잃고 그만 넘어지고 말았다.

이에 아들은 깔리고 말았다.

아들이 깔린 채로 하는 말,

“그냥 하던대로 하면 이런 일 없쟌아유!”

[ 일곱 ]

어느날 이들 부부는 결혼 10주년을 맞이했다.

10주년이라고 해도 가난한 이들에겐 별 의미가 없었으니, 한 숨만 나올 뿐이었다.

밤이 되자 아들이 베개를 들고서 말하는 것이다.

“아부지 ! 엄니 ! 오늘 결혼 10 주년이지유?

오늘은 지가 장롱에 들어가 잘 테니께 맘껏 볼 일 보세유!”

2-11. 불알요

한 젊고 예쁜 처녀 선생님이 초등학교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것임을 설명하며 아이들에게 물었다.

“저 벽시계에도 있고 선생님에게도 있는 것이 뭐가 있죠?”

한 아이가 대답했다.

“두 손이요!”

다른 아이도 대답했다.

“얼굴이요!”

“좋아요, 그럼 벽시계에는 있는데 이 선생님에게는 없는 것은 뭐죠?”

한참 침묵이 흐르다가 한 꼬마가 소리쳤다.

“불알요.!!!”

2-12. 이혼 승인 판결

어느 가정 법원에 이혼장을 들고 한 젊은 부부가 찾아 왔다.

판사는 그들이 너무 젊은 것에 의아해 하며 신부에게 물었다.

판사: 이혼을 요구하는 근거가 무엇입니까?

신부: 남편이 잠들어 코를 골기 때문입니다.

판사: 그래요? 결혼한 지가 얼마나 되었지요.

신부: 오늘로서 5일째 되었습니다.

판사: 네. 잘 알겠습니다.

이어 판사는 두 말할 필요가 없는 듯 이혼의 판결을 내렸다.

입회 서기가 무척 기이해 하면서 그 판결에 대한 이유를 물었다.

판사가 대답했다.

“오늘이 결혼 5일째인데,

신랑이란 놈이 코골고 잔다면 그거 볼장 다 본거여!

코 골면서 잘 틈이 도대체 어디 있는데?”

2-13. 지 아빠꺼랑 똑 같아

철수가 태어났다. 부모님들은 무지하게 기뻐들 하셨다.

백일잔치를 했다. 동네 사람 모두 모여 거나하게

파티(?) 를 할 때, 두꺼비 같은 아들 낳았다고 칭찬을 듣자

우쭐해진 철수 엄마는 철수 아랫도리를 벗겨 여러 사람 앞에 내 보이며

그 늠름한 거시기를 자랑하듯 보여주었다.

그 때 옆집 사는 수다쟁이 아줌마가 벌떡 일어나서

다가오더니 철수의 고추를 자세히 들여다보며 만지작거리다가

한 마디를 했다.

“히야, 참 신기해라. 어쩜 지 아빠꺼랑 똑같네.”

2-14. 남녀 관계 후의 남성 행동 연구 조사

길동이가 '여성과의 관계 후의 남성 행동 연구에 대한 학위 논문'을 준비하면서

1,000명의 남성에게 설문 조사를 했다.

그 결과를 정리하니 다음과 같은 통계가 나왔단다.

- 5.8%의 남성 : 담배를 피운다.

- 9.2%의 남성 : 잠을 잔다.

- 78.2%의 남성 : 옷을 입고 집에 간다.

2-15. 속속들이 검은 도독놈의 뜻

결혼식을 보고있던 미달이가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신부는 왜 하얀 옷을 입고 있어?”

“응, 하얀색은 순결을 상징한단다. 신부는 순결하잖아.”

그러자 옆에 있던 정배가 놀라며 물었다.

“어, 그럼 까만 옷 입은 신랑은 뭐예요?”

“아마, 속속들이 검은 도둑놈이기 때문일지 몰라!”

2-16. 지 뱃속 애기도 같아요

김대감댁 여자 종 이쁜이가 임신을 하였다.

더 이상 감출 수 없을만큼 배가 불렀으므로 주인마님이 참다못해 소리를 질렀다.

“이년아! 내가 뭐라더냐. 사내놈의 꾀임에 넘어가면 안 된다고 안하더냐.

어른의 말을 안 들어서 천벌을 받은거야.

이제 꼴도 보기 싫으니 어서 썩 이집을 나가버려.

길바닥에서 굶어 죽어도 냇사 모른다.”

“하지만 마님!”하고 울먹이며 터뜨리는 말이

“애기를 배는 게 그렇게 큰 죄가 되는가요.

마님께서도 작년에 애기를 낳지 않으셨나요?”

하고 대꾸한다.

그러자 마님이 말하였다.

“나야 너하고는 다르다. 내가 밴 애기는 대감의 애기였으니까.”

그러자 종년이 말했다.

“사실은 마님. 저도 대감의 애기랍니다.”

2-17. 말하는 시계

한 남자가 새 아파트로 이사를 하여 친구를 초청했다.

친구가 들어와서 집안을 둘러보다가 큰 솥뚜껑과 망치가 있는 것을 보았다.

“이건 뭐하려고 둔거니?”

“아, 그건 말하는 시계야. 이따가 새벽에 보여 줄께.”

새벽까지 술을 마시며 놀다가 친구가 다시 말했다.

“아까 말하는 시계 그거 좀 보여 줘.”

그러자 남자가 망치로 솥뚜껑을 힘껏 시끄럽게 쳐댔다.

그러자 옆집에서 잔뜩 화가난 목소리가 들렸다.

“조용히 좀 하라구? 이 멍청아!

지금이 몇 시인지 알아, 새벽 두시야, 두시!”

2-18. 요상한 비행기 탑승권 요금 할인

한 여행사에서 항공기를 자주 이용하는 비즈니스맨들을 위해 요금 할인을 실시했다.

부인과 함께 항공기를 탑승할 경우 1회에 한하여 부인의 요금을 절반으로 할인해 주었단다.

많은 사람들이 이 요금 할인제를 이용했었는데,

그 후 몇달 후에 여행사에서는 서비스 차원에서 각 가정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지난 번 요금 할인 부부동반 여행이 모처럼 즐거웠을 줄 믿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저희 여행사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자 사방의 부인들로부터 무수한 편지들이 여행사로 들이닥쳤다.

대부분의 편지에서 묻는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대체 언제, 무슨 여행 말이요?”

2-19. 그걸 몰라서 물어?

한 부부가 새 아파트로 이사를 왔다.

바로 옆집엔 키크고 예쁜 모델이 살고 있었고,

남편은 매일 같이 무언가를 빌리러 간다며

그 옆집을 들락거렸다.

하지만 점점 옆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자

부인은 슬슬 화가 나기 시작했다.

하루는 옆집에 간지 30분이 다되자

화가 난 부인은 벽을 막 두드렸다.

그래도 아무 대답이 없자 옆집에 전화를 했다.

하지만 아무도 받지 않았다.

그래서 부인은 씩씩거리며 옆집 앞으로 가서 문을 두드렸다.

그러자 잠옷 차림의 옆집 여자가 땀이 맺힌 얼굴로 나와서 문을 열었다.

부인은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소리쳤다.

"우리 남편이 도대체 왜 이렇게 오래 있는 거에욧!?"

그러자 옆집 여자가 섹시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아줌마, 자꾸 그렇게 방해하면 더 늦어지기만 해요.”

2-20. 누나의 가슴 크기

어느 내무반에 새로운 신병이 왔다. 들어가자마자 짖궂은 고참들의 질문 공세가 시작되었다.

성경험 있느냐? 몇 가지 자세로 해 봤냐?

갖가지 원초적인 질문을 묻다가 마지막에는 결국 모든 신병들이 반드시 거치는 누나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신병: 있습니다.

고참: 예쁘냐? 키는?

신병: 미스 코리아 뺨칩니다. 그리고 키는 168입니다.

그러자 흥분한 어떤 고참 왈,

고참: 너희 누나 가슴 크냐?

신병: 예. 큽니다.

더 흥분한 고참 왈, 봤냐?

신병: 예 몰래 봤습니다.

그러자 전 내무반이 난리가 났다.

고참: 언제 봤는데..?

신병: 조카 젖 줄때 봤는데요

2-21. 남자들이 제일 듣기 싫어하는 말 4가지

(4) 영구 (영원한 구센티)

(3) 용팔이(용써서 팔센티)

(2) 땡칠이(땡겨서 칠센티)

(1) 둘리 (둘레가 이센티)

2-22. 나머지 한 표는 무슨 표

선거에 출마했던 사람이 개표가 끝나 풀이 죽어서 집으로 돌아오자 아내가 물었다.

“그래, 몇 표나 얻었어요?”

“두 표 얻었소.”

그러자 아내는 남편을 마구 때리기 사작했다.

“왜 때리는 거요?”

아내가 몹시 화난 얼굴로 말했다.

“당신 좋아하는 여자 생겼지?!”

2-23. 뜻밖의 헌금 실적과 반쪽 헌금

헌금 실적이 몇 주 동안 계속해서 저조했다.

곰곰 생각한 끝에 목사님은 모종의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

주일이 되자 헌금하기 바로 전 목사님이 한 마디 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제 결코 이런 소리를 하고 싶지는 않지만, 우리 교인 중에서 남의 여자와 정을 통하고 있는 형제가 있습니다. 오늘 헌금 때 그 사람은 적어도 10만원은 헌금해 속죄를 대신해 주 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그의 이름을 게시판에 알리겠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헌금함을 열어보니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10만원 짜리 봉투가 수북했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메모가 적힌 5만원 짜리 헌금이 나왔는데 그 내용은 이러했다.

“존경하옵는 목사님, 해지기 전에 나머지 5만원을 채워 헌금하겠으니 제발제발 침묵을 지켜 주십시요.”

2-24. 복권에 당첨된 아내의 호통

한 여자가 복권을 긁은 결과 무려 10억원의 거금에 당첨이 됐다.

여자는 당장 집으로 달려가서 남편에게 말하였다.

“여보, 어서 가방 싸요. 나, 10억원짜리 복권에 당첨됐단 말이에요.”

남편이 놀라 말했다.

“정말? 믿기지 않지만 기분은 만땅이야.

그런데 짐은 어떻게 챙길까? 콘도용으로, 아님 해외 여행용으로?”

여자가 말했다.

“제기랄, 알아서 싸. 그리고 당장 이 집에서 꺼져 줘.”

2-25. 나 죽고 난 뒤 아내에게 추근대는 놈 없게시리

길동이가 고통으로 신음하는 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에 갔다.

의사가 진찰을 하고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

“너무 늦었습니다. 말기 암입니다. 길어야 한 달 정도 입니다.”

사망 선고를 받은 아버지는 이미 짐작했던 터라 의외로 담담했다.

그리곤 술집으로 가서 친구들을 모두 불러모아 놓고

술 한 병을 사면서 병원 갔다온 얘길 했다.

“내가 에이즈에 걸려 이제 한 달 밖에 못산다 하네.”

친구들 모두는 할 말을 잊고 그저 위로를 할 뿐이었다.

집으로 오는 도중에 길동이가 아버지에게 물었다

“아버지, '암'에 걸렸다는데 왜 친구분들한테는

'에이즈'에 걸렸다고 거짓말을 하셨어요?”

아비가 기분이 좋아진 듯 씩 웃으면서 대답했다.

“내가 죽은 후에 내 친구놈들이 네 엄마에게 추근대는 걸 원치 않아서야.”

2-26. 아무것도 아닌 거

밤이 깊었는데 남편이 부엌에서 뭔가를 찾고 있는 소리가 들렸다.

부인은 시도 때도 없이 출출하기만 하면 마시려 감추어 둔 술병을 찾는

남편의 버릇을 알기는 하지만 그놈의 달그락 소리 소리 때문에 잠을 청할 수가 없었다.

아내가 모른 척하고 소리쳐 물었다.

“여보, 도대체 뭘 찾수?”

남편이 대답했다.

“응! 아무것도 아니야.”

그러면서도 남편은 계속 술병을 찾아 해매는 중이었다.

그러자 견디다 못한 아내가 소리를 질렀다.

“야 이 빙신아, 찬장이나 싱크대 밑만 뒤지지 말고, 다용도실 선반 위에도 한번 가 봐. 거기 당신이 미친 듯이 찾아 해매는 '아무것도 아닌거' 한 병 아직 남아 있을 거야. 내 참, 쯔쯧-------”

2-27. 초보 의사의 첫 진찰 손님

의과대학에서 수 년의 공부를 마치고 드디어 자기의 병원을 차리게 된 초보의사가 있었다

드디어 첫 손님이 진찰을 받기 위해 들어온 것 같아 보였다.

그 의사 선생은 자신이 초보임을 알리기 싫었다.

그래서 그는 아직 개통도 되지 않은 전화기를 들고 괜히 바쁜 척 했다.

무려 10분씩이나 전문 용어를 사용하며

전화 받는 척, 거는 척을 한 후, 환자에게 말했다.

“죄송합니다. 이렇게 바쁜 시간에 xx종합병원에서 자문이 들어왔지 뭡니까?

그런데 어디가 아파서 오셨죠?”

그러자 그 환자인 줄 알았던 내방객이 말했다.

“아!. 저는 환자가 아니고 전화 개통하러 온 전화국 직원 인데요.”

“아이쿠, 크, 컥, ---------”

2-28. 지난번 여비서와는 달라야

새로 온 여비서에게 사장 부인이 간곡한 부탁의 말을 하였다.

그 부탁 말씀인즉슨 다음과 같았다.

“이봐요, 당신은 사장님의 지난번 여비서처럼

엉덩이가 너무 가벼우면 못써요.

내가 절대로 가만 두지 않을 꺼요!”

새로 들어온 여비서가 말했다.

“전 여비서가 누구였는데요?”

“그게 나예요. 알겠죠?”

2-29. 잠깐 머리가 빈 금발 미녀 이야기

인천국제공항에 아리따운 금발 미녀 하나가 중인 환시리에 들어섰다.

파리행 티켓을 끊어 비행기에 탑승했는데,

아무런 예고도 없이 덥석 일등석을 차지하고 앉아버렸다.

“손님께서 가지신 그 티켓은 일반석이니 지정석으로 돌아가 주세요.”

승무원의 이런 말을 듣자

“난 금발이거든요, 파리에 갈 거고, 절대 자리를 옮기지 않겠어요.”

금발의 막무가내식 버팀에 다른 승무원들까지 번갈아 찾아와 말해 보았지만 소용없었다.

“난 금발이거든요, 파리에 갈 거고, 다시 말하지만 자리를 옮기지 않겠어요.”

이 상황을 알아챈 비행기 조종사가 내려 왔다.

금발의 막무가내 승객을 발견한 조종사가 여자의 귀에 대고 한 마디 속삭였다.

그러자 그녀는 허겁지겁 소지품을 챙겨들더니 재빨리 일반석으로 달려가는 것이었다.

놀랜 승무원들이 조종사에게 물었다.

“도대체 뭐라 말씀하셨어요?”

조종사가 씨익 웃으며 대답했다.

“별거 아니야 그냥 오늘 일등석은 파리로 가지 않는다고 말해줬지.”

2-30. 엉뚱한 자기 고백

어느 날 얼굴 표정이 잔뜩 뭉개진 몰골로 집에 돌아온 남편을 보고 부인이 깜짝 놀랐다.

“아니, 당신 무슨 일 있었어요?”

남편이 씩씩거리며 대답했다.

“아파트 관리인하고 한바탕 붙었어.”

“무슨 일로요?”

“아 글쎄, 그자가 이 아파트의 여자들을

죄다 데리고 잤다고 큰소리치지 뭐야. 단 한 명만 빼고.”

그러자 부인은 이렇게 말했다.

“음, 그건 틀림없이 15층에 사는 그 도도한 여편네일 거예요.”

2-31. 그녀는 신비한 마술사

술에 만취한 남자 셋이 유곽 여자들이 있는 곳을 찾았단다.

그런데 집 주인이 난감해 하며 말했다.

“미안해서 어쩌죠? 지금은 아가씨가 둘 뿐이라서,---”

“그러지 말고 한 명 더 구해 주세요.”

“안 돼요. 지금 있는 거라곤 성인 여자 크기와 똑같은 풍선 인형뿐이에요.”

“그거라도 좋소. 우리 둘보다 더 취해 있는 저 친구한테 그걸 줘 버려요.”

일행은 곧 각자의 방으로 흩어졌다.

그로부터 한 시간쯤 지난 후 그들은 다시 만나서 자신들의 경험에 대해 말했다.

“내 여자는 대단했어. 몸이 화로처럼 뜨겁더구먼, 정말 화끈했어.”

“흥, 내 여잔 어떻고? 몸매가 S라인에다가 테크닉도 특급! 우와!!!”

그런데 세번째 남자는 여전히 작취미성인 채로 더욱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응수했다.

“에이, 너그들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야.”

“ ? ”

“내 여자는 꼭 마술사 같더라고. 내가 그녀의 젖꼭지를 꽉 깨물었지.

그러자 이 여자는 갑자기 미친 듯이 방 안을 이리저리 날아다니더니

창문 너머로 감쪽같이 사라져 버리잖아 ! 우와, 신기하지 않니?”

2-32. 죽은 놈 겨우 살려 놓았는데

한 부인이 성생활에 무능한 자기 남편을 위해 백방으로 알아보던 중

비아그라를 한 통 구입했다.

그러자 남편도 회춘이 된다는 사실이 즐거워

아무런 처방도 받지 않고 덥석 그 약을 주는 대로 받아먹었다.

그런데 남편이 너무나 무리를 한 탓이었던지

며칠 후 그만 저세상으로 가고 말았다.

“아이고, 아이고! 세상에 어떻게 이럴 수가 있단 말인가!”

대성통곡을 하며 부인이 하는 말이 이랬다.

“죽은 놈 살려 놓았더니 산 놈이 죽어버릴 줄이야!

아이고, 내 팔자야!”

2-33. 쓸 데 없는 것만 커가지고

두메산골에 부부가 농사짓고 길쌈하며 살았다.

가을걷이가 끝나자 눈코 뜰 새 없던 농사철에 비해서 조금은 한가했다.

아내는 남편의 발이 겨울 추위에 얼지 않게 하려고

버선을 짓기 위해서 정성을 다해 바느질을 했다.

낮에는 바깥일을 하고, 밤이 되어서야

등잔 밑에서 하는 바느질인지라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렸다.

남편은 아내가 무엇을 하느라 끙끙거리는지 처음에는 의하해 했으나

자기를 위해서 버선을 짓는 것임을 알고 은근히 기뻐했다.

그런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도대체 버선 한 켤레 짓는데 무엇을 저리도 꾸물거리는지,

사내는 속으로 마누라의 솜씨를 의심했다.

어느 날 아내가 남편을 불렀다.

“이리와 이 버선 좀 신어보소!”

드디어 버선이 완성된 모양이다.

사내는 버선을 신어본다.

버선이란 헐거우면 벗어지기 때문에 본래 좀 작게 마련이다.

그런데 이번 것은 작아도 너무 작다.

“안 되겠어! 너무 작아!”

“잘 신어보아요!”

남편은 땀을 뻘뻘 흘리며 다시 시도해 보지만 도저히 신을 수가 없었다.

“기름 종이를 밑에다 대고 신어 보면 어덜까요?”

“그래 볼까?”

발을 미끌한 종이로 감싸고 신어 보았으나 역시 소용이 없다.

터무니없이 작으니 될 리가 없었다.

사내는 마누라의 솜씨에 화가 나서 버선을 팽개치며 투덜거린다.

“당신의 재주는 참으로 메주로군!

당연히 좁아야 할 물건은 너무 넓어서 못 쓸 지경인데,

넓어도 좋을 물건은 좁게만 만들었으니,---”

그러나 아내도 지지 않는다.

기껏 남편을 위해서 정성스럽게 바느질을 했는데

타박을 하니 화가 난 것이다.

“사돈이 남 말 한다더니 당신이야말로 그 짝이구려! 당신 것은 어떻소?

의당 길고 굵어야 할 물건은 짧고 가늘어 쓸모가 없고

크지 않아도 좋을 물건은 맥없이 크다니까.”

사내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었다.

공연히 타박을 했다가 부인에게 망신만 당한 꼴이 됐던 것이다.

2-34. 처녀 선생님과의 수학 문답

처녀 여선생이 수학 문제를 내고 있었다.

“전깃줄에 참새가 다섯 마리 앉아 있는데

포수가 총을 쏴서 한 마리를 맞추면 몇 마리가 남지?”

꼬마가 대답했다.

“한 마리도 없어요! 다 도망 갔으니까요.”

“정답은 네 마리란다. 하지만 네 생각도 일리가 있는 걸?”

꼬마가 반격했다.

“선생님, 세 여자가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데

한 명은 핥아 먹고,

한 명은 깨물어 먹고,

다른 한 명은 빨아 먹고 있어요.

어떤 여자가 결혼한 여자게요?”

얼굴이 빨개진 처녀 여선생이 대답했다.

“아마 빨아 먹는 여자가 아닐까?”

꼬마가 확신에 찬 반론을 펴었다.

“선생님이 틀렸어요! 정답은 결혼 반지를 낀 여자예요.

하지만 선생님의 생각도 일리가 있네요?”

2-35. 연애의 발전 단계

☞ 에로 영화를 보러갔다.

숨 막히도록 찐한 장면이 나오자

그녀는 내 허벅지를 꼬집으며 말했다.

→ 연애 초반 : " 창.피.해 ! "

→ 연애 중반 : " 죽.인.다 ! "

→ 연애 후반 : " 잘.봐.둬 ! "

☞ 생일 선물로 화장품을 사줬다.

그런데 그녀의 피부에 안 맞는 화장품인 것 같다.

그녀는 내 귀를 끌어대며 말했다.

→ 연애 초반 : " 잘.쓸.께 ! "

→ 연애 중반 : " 현.금.줘 !"

→ 연애 후반 : " 바.꿔.와 ! "

☞ 찬스가 왔다. 쫄아드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그녀에게 키스를 퍼부었다.

그런데 갑자기 그녀가 입술을 떼며 내게 말했다

→ 연애 초반 : " 살.짝.해 ! "

→ 연애 중반 : " 더.깊.게 ! "

→ 연애 후반 : " 장.난.쳐 ? "

☞ 그녀의 기분이 울적한 것 같다.

분위기 바꿔주느라고 술이나 한 잔 하자고 했다.

그녀는 나를 빤히 쳐다보며 말했다.

→ 연애 초반 : " 술.못.해 ! "

→ 연애 중반 : " 취.해.봐 ? "

→ 연애 후반 : " 배.채.워 ? "

☞ 그녀와 단 둘이 있고싶다. 그래서 부모님께 뻥치고

1박 2일 여행이나 가자고 꼬드겼다.

그녀는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 연애 초반 : " 미.쳤.니 ? "

→ 연애 중반 : " 책.임.져 ! "

→ 연애 후반 : " 날.잡.아 ! "

☞ 그녀가 정말로 나를 사랑하는지 의심이 간다.

목청을 깔고 그녀에게 물었다. "날 사랑하니?" 그랬더니 그녀가 말했다.

→ 연애 초반 : " 난.니.꺼 ! "

→ 연애 중반 : " 죽.여.줘 ! "

→ 연애 후반 : " 찢.어.줘 ? "

☞ 데이트 하는 도중에 나의 손길이 조금만 스쳐가도

찌릿찌릿한 곳은 어디냐고 장난스레 물었다.

→ 연애 초반 : " 스.친.곳 "

→ 연애 중반 : " 만.진.곳 "

→ 연애 후반 : " 온.몸.통 "

☞ 야외로 놀러갔다. 그녀가 급한 볼 일을 보려는데 화장실이 없다.

그녀가 주위를 휙 둘러보더며 내게 말했다.

→ 연애 초반 : " 멀.리.가 ! "

→ 연애 중반 : " 보.지.마 ! "

→ 연애 후반 : " 망.봐.라 ! "

☞ 그녀의 몸과 마음이 찌뿌등하게 보인다. 그녀의 기분 전환을 위하여

어디가고 싶으냐고 물었더니 말했다.

→ 연애 초반 : " 노.래.방 "

→ 연애 중반 : " 비.됴.방 "

→ 연애 후반 : " 찜.질.방 "

☞ 전화통 붙들고 날밤 까며, 늦도록 그녀의 수다를 들어줬다.

그러나 미칠듯이 밀려드는 잠을 어쩔 수 없어 이제 그만 전화를 끊으려하자

그녀는 속삭이듯 내게 말했다.

→ 연애 초반 : " 잘.자.내.꿈.꿔 ! "

→ 연애 중반 : " 너.무.외.로.워 ! "

→ 연애 후반 : " 너.많.이.컸.네 ? "

☞ 그녀가 나 몰래 딴 남자들과 미팅하는 것을 현장에서 목격했다.

그녀는 묘한 표정을 지으며 내게 말했다.

→ 연애 초반 : " 갈.증.해.소.용.이.야 ! "

→ 연애 중반 : " 난. 2.프.로.부.족.해 ! "

→ 연애 후반 : " 넌.물.만.먹.고.사.니 ! "

2-36. 제비와 꽃뱀

어느날 제비와 꽃뱀이 경찰에 잡혀 갔다.

조서를 꾸미던 형사가 제비에게 당신 직업이 뭐요

하고 물으니

제비 왈

고추장사 입니다.

라고 대답하니 ㅎㅎㅎ

형사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이번엔 꽃뱀에게

당신은 직업이 무어요 하고 물으니

꽃뱀이 한참 망설이다가 하는 말씀이

…….작지만 알찬 구멍가게요!!!

2-37. 마누라 변천사

[ 반찬투정 ]

애하나: " 맛 없어?...낼 기다려봐. 맛난 것 만들어 둘께 "

애 둘 : " 이만하면 괜찮은데, 왜 그래? 애들도 아니고..."

애 셋 : (투정부린 반찬을 확 걷어가며...) " 배 불렀군! "

[ 잦은 사랑 ]

애하나: " 오늘 또 해? 당신 건강이 걱정돼~, 아~~이잉 "

애 둘 : " 이런데 힘 그만 쓰고 돈 버는데나 힘 써!!! "

애 셋 : (발길로 걷어차며...) " 너, 짐승이니? "

[ 와이셔츠 다림질 ]

애하나: " 이리 줘, 남자가 왜 이런 걸 해? 내가 할께 "

애 둘 : " 당신이 좀 도와주면 안 돼? 애들 뒤치닥거리도 많은데"

애 셋 : (주름이 쭈글쭈글한 빨래를 던지며-----)" 알아서 입고 가! "

[ TV 채널 선점권 ]

애 하나 : " 당신 보고 싶은 것 봐. 난 애기 재울께 "

애 둘 : " 남자가 어찌 TV에 목숨 걸어? 쪼잔하게시리.... "

애 셋 : (아내가 보던 채널 돌려 놓으면-----) " 셋 센다. 하나, 두~...... "

[ 돈에 대한 가치관 ]

애 하나 : " 많으면 뭘 해, 돈은 조금 부족한 듯한게 좋아 "

애 둘 : " 돈! 돈! 돈!....불러도 대답없는 이름이여"

애 셋 : (월급명세표 뚫어지게 바라보며...) " 내일부터 굶어! "

[ 자녀 키우기 ]

애 하나 : " 하나는 부족하지? 둘은 있어야 안 외롭겠지? "

애 둘 : " 하나만 놓을걸 그랬나? 키우기가 왜 이리 힘들어? "

애 셋 : (남편 아랫부분을 째려보곤 악을 쓰며 고함친다)

“그러길래 진작 묶으라고 했잖아~~~~이 웬수야~앗!!! "

[ 감기 걸린 남편을 대하는 태도 ]

애하나 : " 당신이 건강해야 우리 식구가 안심하죠, 약 드세요 "

애 둘 : " 밤새 술 푸고, 줄 담배 피는데--- 안 아픈게 용한거지! "

애 셋 : (콧물 훌쩍이는 소리만 들려도.....)

" 애들한테 옮기면 죽을 줄 알어~~ "

** <결론> **

결혼은 '판단력' 부족으로 인해 이루어지고,

이혼은 '인내력' 부족으로 인해 이루어지며,

재혼은 '기억력' 부족으로 이루어진다.

2-38. 절정 그리고 브레이크

기차가 철길 위를 달리고 있었다.

한참을 가는데 앞쪽 철길 위에

두 남녀가 지금 한창 즐기고 있는 것이었다. 띠~용!!

기관사는 놀라서 경적을 울렸다. 빵~빵~빵~~~

하지만 두 사람은 전혀 움직일 생각을 아니하는 것 같아 보여

기관사는 다시 경적을 울렸다. 빠~앙~~

그래도 두 사람이 움직이지 않자

기관사는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끽~끼~끼~

몇 센티미터 앞에서 겨우 정지한 기관사는

화가 나서 뛰쳐나왔다.

"너희들 미쳤어!? 내가 경적 울리는 소리 못들었어!?"

그러자 남자가 말했다.

"이것 봐,

나도 절정을 향해 달리고 있었고,

이 여자도 달리고 있었고,

당신도 달리고 있었지만,

브레이크를 가진 사람은 당신밖에 없잖아?"

2-39. 독탕은 비싸

오랫동안 홀아비로 지내던 할배가 칠순을 맞게 되었다.

며느리는 시아버지에게.. 거금 4천원을 내밀며

“아버님 낼모레 칠순잔치를 하니 시내에서 목욕하고 오세요”라고 했다.

시아버지가 목욕탕엘 갔더니 3천5백원을 받고 5백원을 돌려주었다.

뜨거운 목욕탕에서 때를 말끔히 벗기고 나니 몸이 날아갈 것 같았다.

목욕을 하고 나온 할부지는 상쾌한 기분을 어떻게 하면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나 곰곰히 생각하다가 옛날에

친구와 놀러갔던 어느 과부집을 생각해냈다.

실컷 재미를 본 할부지가

남은 돈 5백원을 기분좋게

과부댁에게 주고는 폼 잡고 나오는데

과부댁이 소리를 질렀다.

"할배, 이기 뭐꼬?"

"? 뭐시 와 잘못됐나?"

과부댁 : "5백원이 뭐시고? 넘들은 10만원도 주는데...

할배 : 이기 미쳤나?

이 몸을 몽땅 목욕하는데도 3천5백원인데..

요 쪼깬한 거 하나 씻는데 5백원도 많지

과부댁이 말했다.-

"아이구~~ 이넘의 좀팽이 할부지야,

거개는 대중탕이고,

요개는 독탕이란 걸 몰러?!!!."

2-40. 중3

스님이 목욕탕에 갔단다.

혼자 열시미 씨섯딴다.

등을 씾지 몬해 거울을 보고 한 아이에게 부탁했따.

“어이 학생 내 등 좀 밀어줘바.”,

학생이 말했다.

“아저씨! 아저씨는 누군데 나보고 등을 밀라 하십니까?”

스님이 대답했다.

“나 말이가? 나 중이다.”

그러자 학생은 벌떡 일어나 스님 뒤통수를 치면서, ……

“짜샤, 난 중3이야.”

2-41.국회의원과 강도

늦은밤

어느 노신사가 어두운 골목길을 혼자 걸어가고 있었다.

때를 노리고 있던 강도가 칼을 들고 노신사에게 덤벼들었다.

“있는 돈 다내놔!!”

놀란 노신사는 화를 내며

“아니 내가 누군 줄 알아? 난 국회의원이야. 당신 사람 잘 못 골랐어!!”

잠시 한 걸음 뒤로 물러섰던 강도는 다시 칼을 들이대며 이렇게 말했다.

“그럼 내 돈 내놔!!!”

2-42. 처녀/총각의 엄청 다른 생각

처녀가 운전하던 차와 총각이 운전하던 차가

정면 충돌을 해버렸습니다.

차는 완전히 망가져 버렸지만 신기하게도 두 사람은

모두 한 군데도 다치지 않고 멀쩡했답니다.

차에서 나온 처녀가 얘기했지요.

“차는 이렇게 되어버렸는데 사람은 멀쩡하다니...

이건 우리 두 사람이 맺어지라는 신의 계시인 것 같습니다.”

총각은 듣고 보니 딴은 그럴 듯하다고 고갤 끄덕였습니다.

처녀는 차로 돌아가더니 뒷좌석에서 양주를 한 병 들고

와서 다시 말했어요.

“이것좀 보세요. 이 양주병도 깨지지 않았어요.

이건 우리 인연을 축복해주는 게 분명해요.

우리 이걸 똑같이 반씩 나눠마시며 우린 인연을 기념해요.”

그래서 총각이 병을 받아들고 반을 마신 뒤 처녀에게 건네자

처녀는 뚜껑을 닫더니 총각의 옆에 다시 놓아두는 거예요.

총각이 “당신은 안 마셔요?”라고 묻자

처녀 대답이,

“이제 경찰이 오길 기다려야죠.” ㅋㅋㅋㅋㅋ

2-43. 딸꾹질 치료약

저녁 무렵 약국에 한 남자가 들어와서 다급하게 말했다.

“딸꾹질 멎게 하는 약좀 주세요.”

약사는 “예, 잠시만요.”하면서 약을 찾는 척 하더니

남자의 뺨을 있는 힘껏 내리 갈겼다.

그리곤 히죽거리며 말했다

“어때요, 멎었죠? 하하하.”

그러자 사나이는 약사를 한참 바라보더니 말했다.

“우씨, 나 말고 우리 마누라란 말이야!.......”

2-44. 아기참새와 엄마참새의 대화

엄마참새와 아기참새가 나무 위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 때 제트기 한 대가 날아가고 있었습니다.

아기참새가 물었습니다.

엄마! 저 새는 무슨 새인데 저렇게 빨리 날아?

그래서 엄마 새가 대답했답니다.

“야!! 임마, 너두 똥구녁에 불이 붙어봐,!”

2-45. 어떤 횡재

두 남자가 시골에서 차를 타고 가다가 고장이 났다.

밤이 다 된 시간이라 둘은 한 저택의 문을 두드렸다.

그러자 문이 열리고 과부가 나왔다.

『자동차가 고장났는데 오늘 하룻밤만 묵을 수 있을까요?』

과부는 허락했고 두 남자는 다음날 아침 견인차를 불러 돌아갔다.

몇 달 후에 그 중 한 남자가 자신이 받은 편지를 들고 다른 남자에게 갔다.

『자네, 그날 밤 그 과부와 무슨 일 있었나?』

『응,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

『그럼 혹시 과부에게 내 이름을 사용했나?』

『어, 그걸 어떻게 알았나?』

『그 과부가 며칠 전에 죽었다고 편지가 왔는데,

나에게 5억원을 유산으로 남겨줬어.』

2-46. 손 대기 없기유!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고 있었는데....

이들은 매일마다 싸우면 언제나 할머니의 승리로 끝났다.

할아버지는 어떻게든 죽기 전에 할머니에게 한 번 이겨보는 게 소원이었다.

그래서 생각 끝에 할아버지는 할머니한테 내기를 했다.

내용은 즉, "오줌 멀리 싸기"였다.

결국 이들은 오줌 멀리 싸기 시합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결과는 또 할아버지가 지고 만 것이다.

당연히 오줌 멀리 싸기 라면 남자가 이기는 것인데.....

시합전 할머니의 단 한마디의 조건 때문에 진 것이다.

“영감! 손 데기 없기유~~~~”

2-47. 다방에서 듣는 가요 노사연의 만남

1994년 한창 노사연의 "만남" 이 어딜 가더라도 히트를 치고 있을 때였다.

어느 시골 모모 다방에서도 그 계속 노래를 틀어놓고 있었다.

물론 레코드 판으로 "만남"을 틀어놓고 있었던 것이다.

한창 노래가 진행되다가 갑자기 노래가 이상하게 튀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하필이면 만남 가사 중에…

"돌아보지 말아" 중에 "돌아 …보X…보X…보X…보X……가 거듭 헛돌고 있었다.

다방에 있던 손님들은 웃고 난리났는데

다급해진 마담이 던진 한 마디가 더 엽기였다.

“야, 김양아~! 보X 에서 걸렸다. 어떻게 좀 해봐라!”

2-48. 미국 사람 Mr 조지 부라더 이야기\

어느 시골 가정에서 딸을 미국으로 유학 보냈는데

그 딸이 "Mr. 조지 부라더" 란 남자 친구와 눈이 맞아 결혼을 했더란다.

사위로 부터 국제 전화가 걸려와 할멈이 받고 있는데,

옆에 있던 영감이 "누구냐!?"고 자꾸 캐 물었다.

할멈이, "뭐 <조지 뿌라저> 라나!" 했다.

영감이 깜작 놀라 소리를 질렀다.

“뭐 조지 부러졌다고?

나는, 이날 평생 사용해도 끄덕 없는데

일년도 못쓰고 부러지다니..!?-

미국놈 거시기는 그거,

조옷도 아니네 그려!!”

2-49. 가슴이 작은 여자

가슴이 너무 작아서 나름으로 열등감을 가진 여자가 있었다.

그녀가 샤워를 마치고 나와 브레지어를 하는데

옆에서 보고 있던 그녀의 남편이 그녀에게 한 마디를 했다.

“가슴도 작은데 뭐 하러 브레지어를 하냐?”

그러자 그녀가 남편에게 한 마디 했다.

“내가 언제 너 팬티 입는 거 보고 뭐라고 한 적 있었냐?!!!”

2-50. 밀크 박스

늘씬한 금발 미녀 하나가 블라우스가 활짝 열려 있고,

오른쪽 젖가슴을 밖으로 다 드러내 놓은 상태로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경관이 그녀의 근처에 다달라 말했다.

“부인, 내가 당신을 과다 노출죄로 체포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그녀가 의아한 듯이 물었다.

“왜 그렇죠, 경관님?”

경관이 대답했다.

“당신 가슴이 밖에 나와 있잖아?”

그녀는 아래를 보더니 깜짝 놀라 외쳤다.

“아니! 이럴 수가!!

또 아기를 버스에 두고 내려 버렸어요!“

2-51. 작지만 단단한 놈

어느 대학교 단과대학의 회장 선거 때 있었던 일이란다.

공교롭게도 한쪽이 여성,또 한쪽은 남성이 회장 후보였다.

남자는 키가 155의 단신이었지만

여자후보는 170의 장신이어서

남자쪽이 심리적으로 위축되었단다.

하지만 작은고추가 매운 법!!!

남성측이 자신의 작은키를 강점으로 삼아서 플래카드를 걸기로 했다

작지만 단단한 놈, 김아무개로,

친구들이 스티로폴에 색테이프를 붙여서 정성껏 만든 다음

건물 옥상에 올라가 간신히 붙혔다.

그런데 다음날!!!!

슬로건 맨 첫글자의 받침"ㄱ"자가 바람에 날려간 것이었다

슬로건을 올려다 보니 거기에는

"자지만 단단한 놈"이라 되어 있었다.

총 투표자 265명 가운데 255표를 얻어

그 단단한 놈 후보자는 압도적으로 당선이 되었단다.

2-52. 잡혀야 팔지

어떤 남자가 그랜저를 뽑아 신나게 달리고 있는데

웬놈의 닭 한 마리 가 그랜저보다 더 빨리 달리고 있어서

이 남자 속력을 더 낸거야...

그런데 닭도 질세라 더 빨리 달리는 거야

이 남자 닭 주인장한테 닭을 팔라고 간청을 했지

힘이 워낙 좋은 것 같에서 봄날에 영양 보충으로 몸보신 할려구 말이야.

그러나 주인장 왈!!!! 팔 수가 없다고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더래

왜요?

돈이 적어서 그랬는가 보네요?

좌우지간 못 판다고 딱잡아 거절을 하더레.

그러지 말고 내가 십 만원 줄 테니 파시오

주인장, 안 된대도 그러네.

이 남자 화가 나서 ..

아니 돈이 적어서 그러는 거요?

팔라고 하는 데 왜 안 판다는 거요?

주인장!! 내가 백 만원 줘도 안 팔거유?

주인장 왈!!!! 나두 댁한테 팔고 싶어 미치겠수다.-

그런데 이놈의 닭 시키가 잽혀야 팔지러!!!!

2-53. 모두를 덧셈 해야지!

부인이 비싼 고급 화장품을 욕심껏 사 왔다.

그러고서는 화장대 앞에 앉아 바야흐로 기적을 만들기 시작했다.

마침내 부인의 작업이 끝나고 남편을 돌아보며 물었다.

“자기, 솔직하게 말해 봐!, 지금 내가 몇 살쯤 돼 보여?”

남편은 고개를 끄덕거리며 평가를 하다가 조심스레 말했다.

“응. 자기야. 피부를 보니까 20 정도..

머리카락은 음, 18,

당신 몸매로는 25."

신이 난 듯 아내가 환호성을 올렸다.

“어머, 내가 그렇게 젊어 보여? 고마워! 자기 짱~”

그러자 남편이 받아 말했다.

“잠깐만, 그 모두를 덧셈해야지!” ㅋㅋㅋㅋ

2-54. 야! 임마, 섰잖아!

양쪽 눈을 다친 한 남자가 무사히 눈 수술을 받았다.

며칠 후 눈에 감은 붕대를 풀면서 간호사가 물었다.

“보여요?”

남자가 힘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암껏도 안 보이는데요.”

이에 간호사가 자신의 상의를 벗고는 다시 물었다.

“이젠 보여요?”

“아뇨,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간호사는 이번에는 치마를 벗고 다시 물었다.

“지금은 보여요?”

“전혀 안 보입니다.”

간호사가 브래지어를 풀고 물었다.

“이래도 안 보여요?”

“예, 안 보여요, 아무것도,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그러자 간호사가 다짜고짜 남자의 뺨을 후려 갈기며 말헀다.

“야, 안 보인다면서도 섰잖아! 이시키야.”